문화

[전시] ‘사진보다 사람이 먼저다’ 강재훈과 제자 22명 ‘가족/Family’…19~28일 갤러리 브레송

김광수 ‘노부부의 하루’

한겨레신문 사진기자 출신 강재훈 사진가과 그의 사숙 제자 22명이 참여하는 공동사진전 ‘가족/Family’가 서울 중구 퇴계로 갤러리 브레송에서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저출생, 고령화 등으로 변화하는 2025년 대한민국의 가족상을 23명의 시선으로 조명한다. 참여 작가들은 ‘가족은 ○○이다’라는 각자의 명제를 통해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시각화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강재훈 사진가는 전시 서문에서 “기존의 ‘가족’에 대한 지혜로운 재해석과 함께 우리 앞에 다가올 ‘가족’의 신개념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를 고민했다고 밝혔다. 강연실의 ‘노부부의 봄나들이’, 김준용의 ‘부모님댁을 찾아간 날’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에 포함된다.

강재훈 사진가는 34년간 한겨레신문 사진기자로 활동하며 전국의 분교와 골목길, 사라져가는 삶의 현장을 기록해왔다. 그는 ‘사진보다 사람이 먼저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람과 생명을 존중하는 사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임지연 ‘어부바’

이상기

아시아엔 기자, 전 한국기자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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