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동아ST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ETC·해외사업 부문 대폭 성장

동아에스티가 2025년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1,690억 원(2024년 1분기 1,401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3.8% 증가한 70억 원(2024년 1분기 7억 원)을 기록했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은 그로트로핀, 모리티톤이 성장하였으며, 자큐보, 타나민 등 신규 품목 매출이 추가되며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이 증가하였으며, 이뮬도사, 에코윈 등 신규 품목 매출이 추가되며 전년 동기 대비 51.2% 증가했다.

R&D 부문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가 2024년 10월 미국 FDA 품목허가를 획득, 2025년 5월 미국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2024년 12월에는 유럽 EC 품목허가를 획득, 2025년 1월 독일, 3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각각 발매됐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발매 예정이다.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를 통한 MASH(대사이상 지방간염)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 DA-1241 글로벌 임상 2상도 진행 중이다. 비만 치료제 DA-1726은 글로벌 임상 1상 파트2 진행하고 있다.

DA-1241은 전임상에서 지방간 및 간 섬유화 개선 효과 확인했다. Semaglutide(세마글루타이드)와 병용 시 간 섬유화 개선 시너지도 확인됐다. 2024년 12월 발표된 글로벌 임상 2상 탑라인 데이터에 따르면 ALT(간 손상 선별지표), CAP(지방간 지표), FAST(간섬유화 비침습적 평가지표), HbA1C(당화혈색소 지표) 등에서 유효성과 안전성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DA-1726은 전임상 결과 Tirzepatide(티르제파타이드) 성분의 비만 치료제 대비 유사한 체중감소 효과 및 콜레스테롤 상승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성분의 비만치료제 대비 우수한 체중 감소도 효과 확인됐다.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으며, 글로벌 임상 1상 파트2에서는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 안전성 및 내약성 또한 확인했다. 2025년 2분기에는 최대 허용 용량 탐색을 위한 추가 글로벌 임상1상 파트1, 파트2가 실시될 예정이다. 2025년 3분기에는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성분의 비만치료제를 투여받지 못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1상 파트3를 실시할 예정이다.

치매치료제 DA-7503은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면역항암제 DA-4505는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제약사가 개발 중인 AhR 길항제와 전임상 비교시 더 뛰어난 종양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DA-4505와 항 PD-1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 시 종양 억제 시너지 또한 확인됐다.

동아에스티는 ADC 전문 기업 앱티스 인수를 통한 차세대 모달리티 신약개발 확대에 나서기도 했다. 앱티스는 위치 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시킬 수 있는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을 개발한 전문기업이다. 앱클릭 기반의 위암, 췌장암 타겟인 클라우딘(Claudin)18.2 ADC 후보물질 DA-3501(AT-211) 전임상이 완료됐으며. 임상 1상을 위한 독성평가가 진행 중이다. 다음은 부문별 주요 현황.

전문의약품: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1,173억 원(2024년 1분기 1,016억 원)
그로트로핀(인성장호르몬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329억 원(2024년 1분기 266억 원)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97억 원(2024년 1분기 85억 원)
슈가논(당뇨병치료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60억 원(2024년 1분기 62억 원)
스티렌(위염치료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43억 원(2024년 1분기 41억 원)
자큐보(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64억 원
주블리아(손발톱무좀치료제):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한 47억 원(2024년 1분기 58억 원)
오팔몬(요부척추관협착증치료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63억 원(2024년 1분기 61억 원)
가스터(소화성궤양치료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52억 원(2024년 1분기 50억 원)
이달비(고혈압치료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30억 원(2024년 1분기 28억 원)
타나민(말초순환개선제): 31억 원
플라비톨(혈소판응집억제제):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55억 원(2024년 1분기 46억 원)
투리온(항히스타민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22억 원(2024년 1분기 21억 원)

해외사업: 전년 동기 대비 51.2% 증가한 424억 원(2024년 1분기 280억 원)
캔박카스: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224억 원(2024년 1분기 198억 원)
다베포에틴알파BS(빈혈치료제): 전년 동기 대비 283.0% 증가한 44억 원(2024년 1분기 12억 원)
이뮬도사(자가면혁치료제): 40억 원
그로트로핀(인성장호르몬제): 전년 동기 대비 39.6% 감소한 10억 원(2024년 1분기 16억 원)
크로세린(결핵치료제):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한 13억 원(2024년 1분기 15억 원)
에코윈(친환경 생물농약): 15억 원

이주형

이주형 기자, mintcondition@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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