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뉴스바이트는 아시아기자협회(AJA, 아자) 회원들이 전하는 아시아 각국의 주요 뉴스와 현안을 정리합니다.
이상기, 아시아엔, 한국
북한에서 김정은의 딸 김주애를 후계자로 내세우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최근 공식 행사에서 김주애의 위치가 높아지고, 북한 매체의 호칭도 ‘사랑하는 자제분’에서 ‘존경하는 자제분’, ‘향도의 위대한 분’으로 격상됐다. 북한 내부에서는 ‘조선의 새별’ ‘새별장군’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한다. 북한에서 호칭과 의전의 변화는 권력 승계의 중요한 신호다. 김일성에서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진 세습체제는 사회주의를 한 가문의 왕조체제로 변질시켰다. 장마당 세대와 북한 청년들은 이미 국가 배급과 지도자의 ‘은덕’보다 스스로의 생존과 선택을 중시한다. 총칼로 권력을 물려줄 수는 있어도 주민의 미래까지 세습할 수는 없다.
노릴라 다우드, 말레이시아월드뉴스, 말레이시아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이 8월 8일 창설 59주년을 맞았다. 역내 지정학적 질서가 재편되는 가운데, 아세안은 중대한 전환기에 놓여 있다. 전문가들은 11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아세안이 지정학적 경쟁 심화와 역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 결속과 역내 통합을 그 어느 때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진단한다. 미국-이란 전쟁과 서아시아 분쟁 확대는 역내 에너지 안보와 글로벌 무역·공급망에 대한 우려를 부각시켰다. 말레이시아국제이슬람대학교(IIUM) 국제아세안연구소의 파 킴 벵 소장은 “아세안의 미래는 내부적으로 중심을 강화하는 역량에 달려 있다”고 진단하며, 아세안 공동체 비전 2045 아래 회원국 간 노동 이동성, 디지털 연결, 정부 간 협력 강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팔 차이, 캄보디아뉴스, 캄보디아
캄보디아지뢰제거센터(CMAC)에 따르면, 태국이 지난해 대 캄보디아 군사 작전을 통해 M42·M46·M85 계열 확산탄 자탄을 사용했으며, 600~700만 발의 자탄이 캄보디아 335개 마을에 산재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헹 라타나 CMAC 총장은 9일 CMAC 본부에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와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태국이 사용한 확산탄 규모는 2006년 레바논-이스라엘 전쟁 당시의 약 400만 발보다 훨씬 많다”고 밝혔다. 헹 라타나 총장은 캄보디아는 현재 세계 최대 수준의 확산탄 오염과 직면하고 있으며, 이는 캄보디아에 인도주의적 위기와 심각한 경제적 위협을 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누 란잔 차크라보티, 아시아기자협회, 방글라데시
미르자 파크룰 이슬람 알람기르 방글라데시 지방자치부 장관이 방글라데시가 미국-이란 전쟁으로 약 40억 달러(약 5조6,4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알람기르 장관은 9일 북부 랑푸르 시에서 열린 미국 자선단체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알람기르 장관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이어지는 동안 단 하루도 석유와 가스가 끊긴 적은 없었다면서, 이 기간 동안 석유·가스를 수입하면서 수십억 달러의 지출이 소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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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 영어판: AJA Newsbites – August 10, 2026 – THE As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