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108억원…2분기 연속 흑자

태양광 폴리실리콘·미국 에너지 사업 회복세…실적 반등 흐름 지속
AI 데이터센터·Non-PFE 공급망 기반 중장기 성장 전략 강화
OCI홀딩스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924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당기순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실적 회복 흐름을 유지했다.
이번 실적은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TerraSus의 정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OCI Enterprises와 OCI SE, 사업회사 OCI 등 주요 자회사들의 매출 증가가 견인했다.
OCI홀딩스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급망을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과 베트남 웨이퍼를 연결하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미국 시장 대응에 필요한 Non-PFE 공급망을 구축해 왔다. 최근에는 폴리실리콘 라인의 정비를 마치고 안정적인 가동을 기반으로 고객사 수요 확대에 대응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통관 규제와 정책 변화 영향으로 중국산을 제외한 공급망 선호가 강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비중국산 폴리실리콘의 프리미엄도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OCI홀딩스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글로벌 고객사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태양광 사업도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OCI Energy는 기존 프로젝트 매각 잔여 대금이 실적에 반영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으며, 추가로 AI 데이터센터용 대형 프로젝트 매각을 추진 중이다. 관련 절차가 완료될 경우 신규 매출 인식이 예상된다.
OCI홀딩스는 현재 텍사스를 중심으로 태양광과 ESS를 포함한 대규모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은 “오늘날 실리콘 기반 기술은 지상 및 우주 영역을 넘어 차세대 반도체와 데이터 인프라 분야로 확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차세대 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리콘 포토닉스는 빛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 확대와 함께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