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오늘의 시] ‘열반송’ 조오현

조오현 스님

천방지축(天方地軸) 기고만장(氣高萬丈)

허장성세(虛張聲勢)로 살다 보니

온몸에 털이 나고

이마에 뿔이 돋는구나

억!


*5월 26일은 설악산 신흥사 조실이자 시조 시인이던 설악 무산 조오현 스님의 열반일입니다. 스님은 2018년 5월 26일 세납 87세, 승납 60년으로 입적했습니다. 스님께서는 세연을 마치기 얼마 전에 위와 같은 열반송을 남기셨습니다. 그의 생애처럼 파격적이고 깊은 울림을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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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현

시인, 법명 무산(霧山), 법호 만악(萬嶽), 자호 설악(雪嶽). 신흥사 조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 이사장. 1966년 으로 등단. 시집 (2007), (2001), 산문집 (2013), (2007), (2003)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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