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시로 읽는 민속명절] ‘유두절’ 홍사성

혜원 신윤복 ‘유두’

사람들은 흔히 입춘 추분 같은 24절기로 계절을 짚지만, 그 틈새엔 민속명절이라는 또 다른 시간이 숨어 있다. 설날, 대보름, 삼짇날, 단오, 칠석, 백중, 한가위, 중양절……이런 날들에는 옛 사람들의 숨결과 삶의 온기가 깃들어 있다. 아시아엔은 홍사성 시인의 시를 통해 민속명절의 의미를 다시 짚어보고자 한다. 물굽이 따라 머리 감던 유두의 물소리, 은하수 건너 사연을 실어 나르던 칠석의 별빛까지. ‘시로 읽는 민속명절’은 단순한 추억의 복원만이 아니라, 시를 통한 시간의 귀환, 잊혀진 날들에 대한 새로운 상상을 보여줄 것이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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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성

시인, '불교평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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