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는 학교교육에 있다. 기후환경교육이 학교교육에서 어떻게 다뤄지는지 알기 위해, ‘2015 개정교육과정’과 최근 3년 치의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를 분석했다. 제대로 가르칠 교육과정도, 평가체계도, 심지어 전공교사도 없다. 그런데도 상당수의 학교가 고3에게 환경 수업을 100시간씩 편성한다. 이름만 환경일 뿐, 그렇게 자습시간을 만들어주는 게 명문고의 미덕이라고 한다. 학교 기후환경교육의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세계는 한파와 폭염, 가뭄과 홍수에 신음하고 있다. 남극 기온이 영상 20도까지 오르고, 북극에서는 빙하가 녹아 고대의 바이러스가 깨어나고 있다. 세계의 과학자들은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는 시간은 10년도 남지 않았다고 경고한다. 그 전에 이 기사가 학교교육을 바꾸는 작은 발판이 되길 바란다.

방송뉴스는 언제나 그렇듯 팀워크다. 함께 애쓴 최이현 기자와 버추얼스튜디오를 구현하기 위해 힘써준 김혜림 디자이너, 연출과 편집을 도맡은 조대식 PD와 전석원 PD, 그리고 영상취재팀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적은 인원으로 최고의 뉴스를 만들기 위해 묵묵히 일하는 EBS 교육뉴스부 선후배에게도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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