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한로’ 이상국 “어떻게 사나 걱정했는데 아프니까 좋다” 편집국 사회-문화 가을비 끝에 몸이 피라미처럼 투명해진다 한 보름 앓고 나서 마당가 물수국 보니 꽃잎들이 눈물 자국 같다 날마다 자고 나면 어떻게 사나 걱정했는데 아프니까 좋다 전문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