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빈들’ 이정하 “유독 많은 눈이 이 들판을 덮어도” 편집국 오늘의시 아버지는 맨손으로 돌아오는 때가 없었다 유독 많은 눈이 이 들판을 덮어도 아버진 눈 속을 헤쳐 땅에 박혀 있는 농약병, 땔나무 하다못해 지푸라기 하나라도 주워들고 오셨다. 전문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