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편집국] 20일 아침 서울 0.3도, 철원 영하 8도까지 떨어졌다. 밤 사이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초겨울 추위가 성큼 찾아온 것이다. 대관령 -5.4도, 파주 -5도, 봉화 -3.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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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갈대’ 신경림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
언제부턴가 갈대는 손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