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가을날’ 릴케 “주여, 때가 왔습니다…마지막 단맛이 스미게 하소서” 편집국 사회-문화, 오늘의시 주여, 때가 왔습니다. 지난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당신의 그림자를 해시계 위에 얹으시고 들녘엔 바람을 풀어 놓아 주소서 마지막 과일들이 무르익도록 명해주소서 이틀만 더 남국의 전문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