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예술인, 127년 에멕영화관 철거반대
24일(현지시각) 터키 이스탄불의 이스티크랄 거리에서 작가, 영화감독 등의 문화예술인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에멕영화관 철거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스탄불의 베요글루 지역에 자리한 에멕영화관은 1880년대 중반 오픈한 영화상영관으로, 최근 이곳에 백화점 건설을 둘러싸고 소송이 벌어져 영화관 철거가 확정된 바 있다. 이에 예술단체와 시민들이 “127년 에멕영화관을 지키자”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