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샌디’ 미국 강타

허리케인 샌디가 29일(현지시간) 메인주(州) 케네벙크에 접근하면서 방파제 위로 높은 파도가 덮치고 있다. 미 기상 당국이 우려했던 대로 허리케인 샌디가 이날 미 동북부에 상륙하면서 동북부 해안의 도시들에 폭우와 강풍이 닥쳤고 해안 마을들은 물에 잠겼으며 애틀랜틱시티 일부 지역은 유실됐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 노스미시간 대로가 물에 잠긴 가운데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거주하는 마이클 워츠가 힘겹게 걸음을 옮기고 있다. 강력한 바람과 비를 동반한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대중교통이 운행을 중단하고 학교가 폐쇄됐으며 증시도 휴장에 들어갔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초고층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공사 크레인이 강풍으로 부분 파손돼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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