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주말] 인기 재즈가수 나윤선 남편 인재준이 ‘자라섬’에서 일낸다
올해 9회를 맞는 가평 자라섬의 국제재즈페스티벌의 총감독 인재진은 스토리가 많은 인물이다. 30대 초반 공연기획 실패로 아파트 관리비를 못내 전기가 끊기고 자가용으로 택시영업도 했다. 재즈 기획자가 없던 시절 전용극장 운영하며 공연하고, 2004년 첫 페스티벌 때는 홍수로 공연이 취소돼 눈물을 흘려야 했던 사람. 7년간 신용불량자 신세도 겪어본 사람.
유럽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재즈가수 나윤선과 40대 중반 나이에 결혼한 그는?대학시절 밴드부 생활을 하면서도 연주엔 소질 없고, 협찬 섭외에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그는 “올해 20만명이 자라섬에 몰릴 것”이라며 세계 각국의 재즈 음악가들이 꼭 서보고 싶은 무대로 만들겠다고 한다. 그의 회사 사훈은 “꾹 참자”란다. 조선일보 토일섹션 Why? 커버스토리를 펼치면 인재진을 만날 수 있다.
이상기 기자 winwin0625@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