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북웨이브’ 독서 캠페인, 학교?도서관?마을에 독서물결 일으킨다

작은 독서물결이 모여 서울전체의 ‘북웨이브’ 큰 물결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디지털 시대에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강화하고 문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북웨이브(BookWave)’라는 새로운 독서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 캠페인은 학생, 가족, 마을이 함께 어우러져 독서물결을 만들어내는 독서 문화의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 캠페인은 ‘책 읽는 나’, ‘함께 읽는 가족’, ‘독서 공동체, 서울’로 확장되기 위해 학교공동체, 도서관공동체, 마을공동체가 힘을 합하여 독서물결을 확대한다.

첫째 ‘책 읽는 나’에서는 ▲친구와 함께 아침 또는 기타 시간을 활용하여 자기주도형 자율 독서를 하는 「아침 책 산책(읽기)」 ▲관심사와 진로 등을 바탕으로 주제를 정하여 책을 완성하는 「서울학생 첫 책 쓰기」 ▲누리과정 연계도서를 활용한 「우리 아이 첫 독서학교」 ▲작은도서관의 그림책 읽기 릴레이 등이 진행된다.

둘째 ‘함께 읽는 가족’에서는 ▲학교 친구와의 협력쓰기를 가정으로 확대하여 가족과 학생이 공동저자가 되는 가족 책 만들기 ▲1일 10분 100일 챌린지로 가족 독서 습관을 만드는 「온 가족 북웨이브 100일 챌린지」 ▲ 가족이 함께 도서관을 방문하여 즐거운 독서경험을 하는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 ‘도서관DAY’」▲학부모 독서동아리의 사연을 모집하여 우수사례를 선정?시상하는 등 독서가 가정 내 일상이 되도록 한다.

마지막 단계인 ‘독서 공동체, 서울’에서는 ▲학교도서관과 연계한 「달빛 별빛 북적북적 독서캠프」 ▲저자와 함께하는 심층 쟁점 독서?토론 한마당 ▲학생, 학부모,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참여형 축제「온 가족 책 잔치 : BOOK촌 페스티벌」등 교육청도서관, 동네서점, 지역문화기관 등 다양한 공공시설과 지역 커뮤니티가 협력하여 독서 행사를 주관하고, 책을 통한 소통과 교류를 증진시켜 서울 전역에 독서물결을 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학부모님께 “하루 10분,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주고,한 달에 한 번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방문하고, 한 학기에 한 번, 아이와 함께 서점을 가고, 한 번 이상 아이와 북웨이브 일정에 참여하고, 생일 등 의미있는 날에 책을 선물해 달라” 라고 요청하며, “학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했을 때, 독서 문화가 널리 퍼지는 북웨이브(BookWave)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 11시, 11층 대강당에서 북웨이브학부모실천단의 「하루10분 독서」 선언식을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 참여한 369명의 학부모가 북웨이브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선언한다. 또한 같은 날 교육청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에서는 온 가족 북웨이브 100일 챌린지 참여 가족 접수가 일제히 진행된다. 챌린지 참가 신청은 교육청도서관 및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오는 25일에는 챌린지 신청 가족 및 독서에 관심있는 학생, 학부모, 시민들을 대상으로 챌린지의 1일 시작과 함께 가족 독서의 의지를 다지는 「온 가족 북웨이브 한마당 : 파도파도(WaveWave) 재미있는 책읽기」 행사가 운영된다. 따뜻한 봄날 경희궁 공원에서 펼쳐질 야외 독서와 책 행사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

조 교육감은 “북웨이브 캠페인이 서울 학생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책과 친숙해지고, 평생 독서하는 습관을 기르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과 학업 성취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 능력 향상에도 이 캠페인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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