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시리아 반정부세력 결집해야

7월3일 <더페닌술라>: 시리아 반정부세력 결집해야


카타르와 터키를 포함한 아랍국가들은 2일 시리아 반정부세력의 결집을 촉구하며 시리아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대체할 확실한 대안을 찾아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아랍연맹이 이틀 일정으로 카타르에서 주최한 이번 회의에서 카타르 외무장관 칼리드 빈 모하마드 알 아티야는 “카타르는 시리아 모든 정당들과 긴밀히 협조해 왔으며 지역적, 국제적 행위자로서 아랍연맹·유엔과 시리아 안정을 지키고 더 이상의 유혈사태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외교관과 공무원 등은 아사드 정권에 맞서고 있는 자유시리아군에 의해 보이콧 당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 여러 참석자들은 “오늘 당장 반정부세력이 결집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더 나은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0일 열린 제네바 회의에서 합의된 과도정부안 실행을 두고 아사드 대통령의 역할 등 국제사회는 아직 확실한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카타르 외무장관 알 아티야는 “시리아 반정부세력과 정당들이 다음 단계와 문제해결을 위한 목표를 확인해 아랍연맹과 유엔이 채택한 결의안을 바탕으로 로드맵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최선화 기자?sun@theasian.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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