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공동연구팀, 발효 인삼 소재 피부 림프 효능 발표

아모레퍼시픽 R&I센터 미지움 <사진=아모레퍼시픽>

림프관 활성과 피부 건강, 발효 인삼 소재 림프 활성화 개선 가능성 밝혀내

아모레퍼시픽은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와 공동 연구를 통해 림프관 활성이 피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발효 인삼 소재에 의한 피부 림프 활성화 개선 가능성을 최초로 밝혀냈다. 랩온어칩(Lab-on-a-chip) 기술을 이용해 피부 노화 및 항상성 유지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관련 연구 결과는 2일, 과학 저널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NPG 아시아 머터리얼스(NPG Asia Materials)’에 실렸다. (논문명: The advanced 3D lymphatic system for assaying the human cutaneous lymphangiogenesis in the microfluidic platform)

림프계(Lymphatic system)는 순환을 통해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여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시켜 주고,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피부 영역에서도 림프계를 통한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트러블이 발생하고 피부 노화가 가속화할 수 있다. ??¤지만 그동안 생명체 피부 중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림프계의 변화를 직접 확인하기에는 제한점이 많았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와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정석 교수 실험실은, 림프 순환과 피부 간 상호 보완적 인과 관계를 밝히기 위해 오랜 기간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공동연구팀은 최신의 인체 피부 구조 구현 기술과 더불어, 여러 세포 간의 네트워크를 확인할 수 있는 오가노이드(organoid, 장기유사체) 기술 중 하나인 랩온어칩(Lab-on-a-chip) 시스템을 활용했다. 관련 연구에서는 인체에서 유래한 피부 세포와 3차원 림프관 형성 세포를 최적 조건으로 공배양하는 방법을 적용, 스킨림프온어칩(SkinLymph-on-a-chip)을 만들어냈다. 이를 통해 인체 피부와 림프관 사이 네트워크를 구현해 냈으며, 피부를 통해 적용하는 물질이 림프관 형성 및 활성에 미치는 영향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인체 피부와 림프 간 네트워크를 구현한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면, 피부를 통해 적용되는 물질이 림프관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관찰하고 분자 생물학적 변화도 확인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인삼을 500시간 자연숙성해 만든 림파낙스(LymphanaxTM)성분은 림프관 활성화 성분인 지페노사이드 17(Gypenoside XVII)이 농축되어 있어, 피부장벽 강화 및 림프 등 피부 내부 순환에 도움을 주는 것을 스킨림프온어칩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공동연구팀은 AI 알고리즘 등 추가 분석 결과를 통해 림파낙스(LymphanaxTM)가 피부 속 림프관 생성에 도움을 주고, 건강한 림프관을 형성시켜 피부 장벽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해 냈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장 서병휘 CTO는 “이번 연구를 통해 최초로 인체 피부와 림프관 간 상관관계를 밝혀냈고, 특히 아모레퍼시픽이 오랜 기간 연구해 온 인삼 소재의 효능을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아모레퍼시픽은 피부 바이오 영역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를 통해 그 효능을 확인한 림파낙스(LymphanaxTM)는 현재 설화수 브랜드에서 핵심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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