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경제현장 방문해 남해안벨트 경제허브도시 의지 다졌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택한 하반기 첫 행보는 경제 현장이었다.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경제 현장 방문으로 하반기 행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어진 정례조회에서는 정원박람회 500만 관람객 돌파 대국민 감사와 향후 경제 비전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 조립장 설립 예정 부지에서 펼쳐진 현장 방문에서는 우주발사체 단 조립장과 해룡산단(2-2)에 대한 추진 상황 점검이 이루어졌다.
앞선 29일 노관규 순천시장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가 우주발사체 분야 협력을 위한 면담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 조립장구축TF 정광수 팀장이 브리핑을 맡았다. 브리핑에서는 현재까지 단 조립장 건립 추진 상황 공유와 함께 누리호 발사체 진행을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될 해룡산단(2-2) 조성에 대한 점검도 이루어졌다. 608,000㎡(18만 평)에 달하는 해당 부지는 지반침하 걱정 없는 튼튼한 암반 지형으로 최첨단 정밀부품 제조·생산의 최적지다. 시는 해룡산단(2-2)을 최첨단 산업인 우주, 이차전지 생산기지로 개발해 시의 경제 영토를 더욱 확장할 전망이다.
노관규 시장의 이러한 비전은 7월 정례조회에서도 빛났다. 유현호 신임 부시장과 함께 진행된 이날 조회는 2023정원박람회 500만 돌파에 대한 대국민 감사 퍼포먼스와 함께 향후 경제시정을 강조하는 노 시장의 당부 말씀으로 무게감을 더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이하 2023정원박람회) 흥행은 남해안벨트 전역의 호재로 작용했다. 2023정원박람회는 개장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관람객 5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정원박람회 자체 매출만 해도 286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정원박람회로 순천을 방문한 500만 명의 관광객들은 여수, 광양, 고흥, 보성 등 남해안 각지를 함께 방문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박람회는 순천만 잘 살기 위해 개최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던 노관규 순천시장의 말이 입증된 셈이다. 순천은 이처럼 정원박람회를 통해 남해안벨트를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묶어 내며 생태경제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2023정원박람회 성공 개막의 에너지를 시정 전반으로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와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임기 2년 차에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직 순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민선8기 1주년 소회를 밝혔다.
한편 새로 부임한 유현호 신임 부시장은 전라남도 경제통상과장, 투자유치담당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전라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 등을 역임한 경제통(通)으로 잘 알려져 있다.
평소 시장과 공무원, 그리고 시민의 삼합이 성공적인 시정을 위한 주역이라 강조해왔던 노 시장의 말처럼, 경제시정을 표방하는 민선8기 순천시정과 유현호 부시장의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