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 프리미엄 매트리스 300만원대 시그니처 H1 첫선

<사진=지누스>

매트리스 본고장 미국 소재 지누스 공장서 전량 생산
해외서 제품 안전성·환경친화 인증 획득 … 더현대 서울·현대百 판교점서 판매

글로벌 매트리스 강자 지누스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300만원대 프리미엄급 매트리스를 선보인다. 백화점 전용 프리미엄 제품 출시와 더불어 일대일 맞춤형 배송 서비스 등 기존 지누스 제품들과 차별화된 요소들을 앞세워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글로벌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그니처 H1’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그니처 H1 매트리스는 지누스가 창사 이후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급 매트리스다. 판매 가격은300만원대다. 지누스가 첨단 자체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합리적 가격대의 실용성을 강조한 제품을 주력 제품군으로 삼아왔던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 공략에 첫발을 내딛게 되는 것이다.

지누스 관계자는 “시그니처 H1은 미국 시장에서 연간 400만 개의 매트리스를 판매해온 지누스의 제품 개발 노하우와 디자인 기획력을 집대성한 제품”이라며 “모기업인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우량 고객의 제품 선호 성향을 분석해 탄성과 소재·디자인·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기존 제품과 구별되는 최상급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시그니처 H1제품은 매트리스 본고장인 미국의 조지아 주에 위치한 지누스 직영 공장에서 전량 생산된다.

새 제품은 ‘The Cradle(요람)’이라는 콘셉트 아래 부드럽고 포근하면서도 견고한 지지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미국에서 직접 생산한 최고급 메모리폼 등 프리미엄급 내장재와 70년 전통의 미국 스프링 전문기업 ‘히코리 스프링(Hickory Springs)’의 고탄성 스프링을 사용했다. 또한 벨기에 고급 원단 브랜드인 베카르데슬리(BekaertDeslee)의 자카드 원단을 비롯해 주요 표면에 천연 양모(wool)에 마이크로 파이버 레이어를 이중으로 적용해 최고 수준의 부드러운 촉감도 제공한다.

지누스는 시그니처 H1 매트리스 구매 고객에 전담 상담사를 통한 지정일 배송 및 제품 사용 안내 등의 맞춤형 서비스 ‘지누스 화이트 글로브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그니처 H1은 침구 및 가구 제품의 안전성과 환경 친화성을 인증 제도인 미국의 ‘CertiPUR-US’ 인증을 통과했으며, 모든 소재에 텍스타일 제품의 내구성, 안전성 및 피부 친화성을 보장하기 위해 독립적인 인증 기관이 테스트와 인증을 하는 ‘오코텍스 스탠다드100(OEKO-TEX Standard 100)’ 인증도 받았다.

신제품은 퀸, 킹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퀸 사이즈 280만원, 킹 사이즈는 300만원이다. 판매처는 더현대 서울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누스 매장이다.

지누스 관계자는 “전 연령대에서 양질의 수면 품질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며 고품질 매트리스를 선호하는 고객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모기업인 현대백화점과의 협업을 강화해 기존 주력 제품군과 함께 프리미엄 확대와 유통망 구축에 속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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