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디즈니 테마 ‘서머 판타지’ 진행

<사진=현대백화점>

디즈니코리아와 마케팅 협업 통해 8월 말까지 전국 16개 점포서 ‘서머 판타지’ 개최
9m 초대형 ‘미키 마우스’ 등 디즈니 대표 캐릭터 총출동 … “이색 바캉스 경험 선사할 것”

현대백화점이 점포 곳곳을 디즈니 대표 캐릭터들로 꾸미는 이색 오프라인 행사를 연다. 여름방학과 휴가 시즌을 맞아 특별한 바캉스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디즈니를 테마로 한 각종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8월 말까지 두 달간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와 함께 ‘서머 판타지’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월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디즈니 스토어’ 국내 운영권을 획득함에 따라 다음달 판교점에서 디즈니 스토어 1호점 오픈도 앞두고 있어, 본격적인 마케팅 전개에 나선다는 게 현대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여름 시즌에는 가족 단위 고객과 도심 속에서 휴가를 즐기는 ‘시티 바캉스족’이 늘고 휴가를 맞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도 급증해 대규모 디즈니 테마 행사에 대한 호응도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행복 걷기 챌린지’ 등 현대백화점의 다양한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디즈니코리아와 함께 진행하며 고객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서머 판타지’의 주인공은 디즈니 대표 캐릭터인 ‘미키 마우스’다. 현대백화점은 전 점포 내?외부를 ‘미키 마우스’ 테마로 가득 채우는 이색 공간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 공간 연출의 하이라이트는 높이 9m의 ‘미키 마우스’ 조형물로 다음달 7일 판교점을 시작으로 더현대 서울, 무역센터점 등 주요 점포를 순회하며 설치된다.

또한, 행사 기간 현대백화점 전 점포에서 품목과 상관 없이 구매금액에 따라 한정판 굿즈를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은 일회용 카메라, 거울 등 디즈니 캐릭터로 디자인 된 굿즈 총 2만 여개 물량을 확보했다.

각 점포별로는 디즈니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 공간, 한정판 디즈니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우선 디즈니 역사를 보여주는 특별 공간에선 ‘백설공주’, ‘피노키오’, ‘곰돌이 푸’, ‘피터팬’, ‘우디’, ‘엘사’ 등 1930년대부터 2000년대를 아우르는 시대별 디즈니 캐릭터 라인업 소개, 작품별 세계관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고객들이 디즈니 캐릭터 코스튬 의상과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행진하는 코스튬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디즈니 굿즈 착용 후 점포 안에서 1만보를 달성하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행복 걷기 챌린지’, 디즈니 영화 속 프린세스 캐릭터를 가깝게 경험할 수 있는 ‘프린세스존’, 디즈니 굿즈를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게임존’, 디즈니 OST 합창 및 퍼포먼스 등이 펼쳐지는 라이브 공연, 디즈니 정식 라이선스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등이 마련된다. 점포별 자세한 일정 및 행사 내용은 현대백화점 공식 홈페이지(http://www.ehyundai.com)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보다 특별한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하기위해 디즈니코리아와 컬래버레이션을 추진하게 됐다”며 “크리스마스 시즌 현대백화점이 ‘인증샷 명소’로 고객들에게 각인되었듯이, 이번 여름 시즌에도 현대백화점만의 콘텐츠와 연출력으로 차별화된 즐길 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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