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고물가 속 ‘솥밥 압력솥’ ‘레스토랑 간편식’ 등 홈스토랑 상품 인기

<사진=GS리테일>

GS샵에서는 한정식집에서 맛보던 솥밥 압력솥, GS25에서는 유명 맛집 RMR 상품 인기
압력솥 단 3회 방송에 18,000개 판매, 유명 맛집 몽탄 RMR 상품 3월 판매량 380% 급증
고물가로 외식비 올라 가정에서 쉽고 간편하게 맛집 음식 즐기는 ‘홈스토랑’ 트렌드 확산
GS샵은 한정식집 분위기 내는 고급 식기 론칭, GS25는 남영돈, 삼원가든 RMR 상품 출시

식당에서나 맛보던 가마솥 밥을 집에서 5분 만에 만들 수 있는 압력솥, 유명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를 가정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만든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등 홈스토랑 상품이 인기다.

GS샵은 지난 3/3(금) TV홈쇼핑에서 ‘5분 바로밥 압력 누룽지 가마솥’을 론칭했다. 가마솥 밥을 5분 만에 만들어주는 압력솥으로, 대나무 받침과 뚜껑도 포함돼 있어 한정식집 솥밥을 그대로 연출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첫 방송에도 불구하고 1시간 동안 9,500여 개가 판매돼 목표 대비 24%나 높은 8억 원의 주문액을 기록했다. 이어 3/30(목)과 4/11(화) 방송에서도 각각 3,200여 개, 4,600여 개가 판매돼 해당 시간 평균 매출 대비 각각 50%, 22%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상품을 기획한 이혜원 GS샵 라이프밸류팀 MD는 “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외식비가 크게 오른 가운데 집에서 고급 한정식 맛과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로 분석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방송에서는 잡곡밥, 콩나물밥, 버섯밥, 굴밥, 영양밥 등 다양한 식당 메뉴를 연출해서 보여주고 있다.

편의점 GS25에서는 고급 레스토랑 메뉴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RMR 간편식이 인기다.

올해 1월 초 용리단길 최고 맛집 중 하나인 ‘몽탄’과 협업해 출시한 ‘몽탄 양파고기볶음밥’과 ‘몽탄 돼지온반’이 대표적인 예다. GS리테일 간편식 전문 브랜드 심플리쿡이 100개 이상의 시제품 테스트를 거쳐 개발한 덕분에 ‘몽탄’ 매장의 실제 메뉴 맛을 잘 살렸다고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3월 판매량이 전월비 380% 급증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가정에서 유명 맛집 음식을 즐기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GS25와 GS샵은 홈스토랑 상품 강화에 나섰다.

우선 GS25는 지난 6일(목) 심플리쿡 ‘남영돈 돼지김치찌개’와 ‘삼원가든 갈비육개장’를 출시했다. ‘남영돈 돼지김치찌개’는 서울에서 손꼽히는 고기 맛집 ‘남영돈’의 대표 메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든 상품으로 항정살과 묵은지를 끓여 풍미 넘치는 시원한 국물을 자랑한다. 또한 ‘삼원가든 갈비육개장’은 미슐랭 식당이자 백년가게로 선정된 압구정 맛집 ‘삼원가든’의 대표 식사 메뉴 ‘갈비육개장’을 구현한 상품으로 갈비살, 토시살, 고사리 등을 넉넉하고 푸짐하게 담아냈다.

GS샵도 4/19(수) ‘최은경의 W’ 프로그램에서 고급 유기 면기와 커트러리(수저, 포크, 나이프 등) 세트를 론칭한다. 갈비탕, 육개장, 냉면, 삼계탕 등 다양한 한식을 차려내면 고급 식당의 상차림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는 식기 세트다.

홍성준 GS리테일 HMR부문장(상무)은 “코로나 기간 동안 밀키트나 간편식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고물가 영향으로 유명 식당과 협업한 RMR 상품으로 관심을 넓히고 있다”라며 “유명 맛집과 협업한 상품을 꾸준히 확대해 소비자들이 웨이팅 없이 간편하고 경제적으로 다양한 맛집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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