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봉석의 뉴스돋보기] 택시기사 사정 들여다보니…
[서울신문] 20일 전국 택시 24시간 파업
택시업계가 LPG 가격 안정화, 대중교통 법제화 등을 요구하며 20일 하루 운행을 중지하고 결의대회를 열기로 하면서 교통대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19일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등 4개 단체는 “여수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개인·법인 택시가 20일 0시부터 24시간 동안 운행을 중지하고 오후 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2만명 이상 모여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택시 사업주와 노조가 함께 집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략)
*20일 오전에 큰 교통대란은 없었고 오히려 도심지역 도로가 한적해 교통이 원활하게 소통이 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택시기사들과 운수업체들의 고통도 살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날 서울광장에 무려 5만 여명의 운수업 관계자가 모여서 호소한 내용은 “현 정부들어 4년동안 43%에 달하는 가스비 폭등이 있었고 택시의 과잉공급으로 생계 파탄에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이들이 요구 첫번째는 대중교통의 법제화로 버스에 대해 5000억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이 지원되는 것처럼 택시에 대해서도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또 LPG 가격 상한제 도입을 통한 가격 안정화와 택시연료 다양화, 택시요금 현실화, 택시 공급과잉으로 인한 감차 시 보상 등 다섯 가지 입니다.
참고로 일반상식 하나를 알려드리면 우리나라 전국적으로 택시는 약 25만대가 있고 이중 법인택시가 36%인 9만여대, 나머지가 개인택시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