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아시아 어워드’ 공모 4일 마감···상금 5천만원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주최하는 ‘닛케이 아시아 어워드’(Nikkei Asia Award) 후보자 공모가 4일 마감한다.
‘닛케이 아시아 어워드’는 일본경제신문이 매년 아시아 지역의 경제 및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업적을 표창하는 것으로 아시아 권역과 나아기 세계 변혁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 상은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아시아적 관점으로 ‘아시아발 이노베이션’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활동 △조사·연구 △기술개발 △사회·예술활동 등의 분야에서 변혁과 혁신을 이루어낸 개인 혹은 단체를 표창한다. 부상은 상금 5백만엔(약 5천만원)이다.
‘닛케이 아시아 어워드’는 7월 4일(월)까지 인터넷으로 수상 후보 추천을 받고, 8월 선별을 시작해 12월 수상자를 발표한다. 이 상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은 “닛케이 아시아 어워드에 어울리는 수상 후보를 적극 추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추천은 다음 주소(https://www.nikkeiasiaaward.org/nomination/index.html)에서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고 신청하면 된다. 사용 언어는 영어와 일본어이며 타인 추천만 가능하다.
한편 2021년 제1회 수상자는 새우 배양육을 개발한 싱가폴 기업 쉬옥 미트(Shiok Meats)가 수상했다. Shiok Meats는 줄기세포 과학자 Sriram(36살)와 배양육 과학자 Ling Ka Yi(34살)가 공동 설립한 회사다. Shiok Meats는 다진 새우, 랍스터, 게살을 만들며, 아직 제품이 상용화되진 않았다. 청결한 실험실에서 배양된 해산물의 살은 돼지고기, 닭고기와 같은 다른 재료와 섞어 만두, 춘권 등의 요리에 사용할 수 있고, 2023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Shiok Meats의 제품은 콩 등의 원료를 사용하는 식물성 단백질과 달리 살아있는 해산물에서 살과 지방 세포를 추출한 후 배양하기 때문에 실제 해산물에 가까운 맛을 낸다. 새로운 세포를 추출할 필요가 없도록 해산물 세포는 줄기세포 은행에 보관된다. 고품질 천연 새우와 비슷한 맛을 가진 배양 새우살의 목표 가격은 킬로그램당 50달러로 현재 천연 새우 가격이 킬로그램당 800~1000 달러에 비하여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