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유로존 위기, 가죽산업에 손실 초래”

인도 <더 힌두(The Hindu)>는 12일 “유로존 위기가 인도의 가죽산업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내용을 사설을 통해 보도했다.

인도 산업이 2011~2012년 평균 23% 성장할 수 있었지만 2012~2013년에는 계속되고 있는 유로존 위기로 인해 그만큼 성장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었지만 유럽에도 기후변화로 겨울이 줄고 일찍 봄이 왔다. 올 여름은 예년보다 더 길 것으로 보여 가죽시장 관계자들을 걱정스럽게 만들고 있다. 게다가 인도 루피화의 변동성은 수익에 영향을 미쳐 왔다.

3년안에 가죽산업 하락세를 꺽어서 성장세로 가야 하는데, 그리스와 이태리, 스페인에 확산되는 유럽 위기로 주문이 줄었다고 한다.?

올해 가죽산업 부문 성장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유럽 시장에서 수익이 줄고 있는 것과 별도로 가죽산업은 러시아와 미국시장에서도 살 길을 모색하고 있다.

인도에서 수출하는 가죽제품은 합성피혁, 부츠, 가죽옷, 잡화, 장식품, 마구 등이며 생산품의 70%가 유럽으로 수출된다.

세계시장에서 인도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등과 경쟁하고 있다. 몇몇 외국 회사들은 인도에 비해 값싼 노동력과 낮은 원가 등을 찾아 가죽옷을 만드는 곳으로 방글라데시를 찾고 있다.

박소혜 기자 fristar@theasian.asia

*원문은 아시아엔 영문판(The AsiaN)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theasian.asia/?p=1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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