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2일 베트남 : “호치민 이어 베트남 혁명정신 꽃피운 팜흥”
2012년 6월12일: “호치민 이어 베트남 혁명정신 꽃피운 팜흥”
둥 총리, 故 팜흥 전 총리 탄생기념일행사서 강조
베트남 능우옌 탄 둥 총리(사진)는 11일 열린 고인이 된 전임 팜흥(Pham Hung) 총리 탄신 기념일 행사에 참석, “팜흥(Pham Hung) 전 총리는 호치민의 수제자로 탁월한 영도력으로 베트남 공산당과 국가 건설에 기여한 위대한 지도자였다”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
둥 총리는 특히 뛰어난 능력을 갖춘 그가 전 생애를 베트남 인민과 국가에 충성으로 바쳤고, 그의 혁명적 삶과 경력은 아직도 당과 인민에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1911년 6월11일 탄생한 팜흥 전 총리는 16살에 청년운동가로 나서 2년 뒤인 18세에 남베트남 공산당원이 된다. 프랑스로부터의 독립운동과 미국과의 전쟁 중에 혁혁한 공을 세웠던 팜흥(Pham Hung)은 1951년 공산당 중앙위원으로 선출된 이후 줄곧 정치국원을 역임했다.
1987년 총리에 취임해 일하던 중 이듬해인 1988년 3월 급사, 베트남식 개혁개방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도이머이가 후임 총리를 이어받아 강력한 개혁 개방 정책을 펼쳤다.
둥 총리는 이날 행사 참석에 앞서 베트남 메콩 삼각지 인근 빈 롱 지방(Vinh Long province)의 롱 호(Long Ho) 자치구 롱 푸옥 쿄뮨(Long Phuoc commune)에 위치한 팜흥 총리 묘역을 참배했다.
이상현 기자 coup4u@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