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봉석의 뉴스돋보기] 육사행사 ‘전두환 논란’ 배경은?

[헤럴드경제]’정신나간 육사’ 전두환논란에 자유게시판을?

전두환 전 대통령 등 5공화국 핵심 인사들이 최근 육군사관학교 기념행사에 참석, 생도들의 퍼레이드를 참관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육군사관학교는 비난여론이 빗발치자 육사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과 ‘궁금합니다’ 등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커뮤니티 게시판을 막아버렸다.

11일 육군사관학교 등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은 부인 이순자 여사, 손녀 등과 함께 지난 8일 육사에서 열린 ‘육사발전기금 200억원 달성’ 기념행사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거세지자 육사 홈페이지 내 커뮤니티의 ‘자유게시판’과 ‘궁금합니다’를 막아 육사 비난글 작성을 막고 있다.

이들 게시판에는 “게시판 글쓰기시 사용자 인증을 위해 사용되는 인증모듈에 원인 미상에 장애가 발생되어 조치중에 있습니다. 다소 시간이 지연되는 점 양지하시고, 신속히 정상 운용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글쓰기가 막혀 있다.

네티즌들은 전 전 대통령의 육사 사열과 관련, 육사를 성토하는 글을 막기 위해 게시판 기능을 폐쇄 한 것이라며 비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열린 ‘육사발전기금 200억원 달성’ 기념행사에서 500만원 이상 기금 출연자 160명 중 전 전 대통령이 포함돼 육사 생도들의 퍼레이드를 참관했다. 전 전 대통령을 비롯해 장세동 전 안기부장, 김진영 전 육군참모총장, 정호용 전 내무부 장관, 고명승 전 3군사령관 등 5공 핵심 인사들도 참가했다.

현재 육군사관학교 교장은 박종선 중장입니다. 전두환씨가 온다는 걸 미리 사전에 다 알고 있었고 의전용 탁자까지 준비하는 등 예우를 갖추려고 노력을 한 점도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사열 끝난 후 만찬에서 건배까지 하게 만들었던 사람이 육군사관학교 교장으로 밝혀진 상황입니다. 그는 부여출신으로 육사를 1978년에 졸업했고 제49대 육군사관학교 학교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그의 주요 약력은 2009.11~2011.05 육군 인사사령부 사령관, 2009.04~2009.11 육군부사관학교 학교장, 2007.05~2009.04 제28보병사단 단장, 2005.05~2007.05 국방부 인사운영처 처장, 2004.06~2005.05 국방부 근무지원단 단장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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