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흙을 밟는 도시 아이들 이야기’ 출간기념회 개최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의 역점 사업인 농촌유학 참가 학생과 학부모의 생활 기록을 담은 「흙을 밟는 도시아이들 이야기」가 출간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서울시교육청은 2월 28일(월) 저녁 7시 30분에 온라인 출간 기념 발표회를 개최한다.

「흙을 밟는 도시아이들 이야기」책 출간 기념 발표회에는 2021학년도 농촌유학 참가자와 2022학년도 1학기 농촌유학 참가예정자들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책에 담긴 농촌유학의 이야기를 통해 생태전환적 삶의 의미를 나누고, 농촌유학 생활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서울시교육청 도농교육교류 활성화 정책연구에서 진행된 농촌유학 만족도조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흙을 밟는 도시아이들 이야기」책에는 2021학년도 농촌유학에 참여한 학생 50명, 학부모 21명, 농가부모 2명의 생생한 농촌유학 체험기가 담겼다. 책에는 초등학교 1학년의 앙증맞은 손글씨 일기부터 중학생들의 솔직하고 진지한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농촌유학 이야기, 학부모와 농가부모의 시선으로 들려주는 농촌유학의 이모저모가 담겨 있다.

그동안 서울시교육청은 「흙을 밟는 도시아이들 이야기」책 출간을 위해 농촌유학에 참여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생활을 모니터링하는 ‘기록하고, 기억하고, 추억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농촌유학 참가 학생과 학부모는 서울시교육청 온라인 모니터링에 정기적으로 참가하며, 사진과 글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기록을 쌓아왔다.

서울시교육청은 2021년부터 서울 학생들에게 생태친화적 농촌 환경 속에서 생태감수성을 기르고 상호협력하는 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촌유학 사업’을 추진해 왔다. 코로나로 많은 것들이 멈춘 작년 한 해, 서울 학생들은 6개월에서 1년간의 농촌유학 생활을 통해 생태친화적 교육활동을 경험하고 학생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는 생태의 가치를 배우며, 꾸준히 생태행동을 실천할 수 있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농촌유학사업은 코로나 19위기를 기회로 극복한 대표적인 사례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BBC에서도 주목하기도 한 시사점이 큰 정책이다“라고 말하며, ”학생, 학부모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될 농촌유학의 경험이 모두가 생태시민으로 거듭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고, 흙을 밟은 도시아이들 이야기 출간을 통해 농촌유학이 더욱 활성화되고 생태시민 육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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