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2021년 하반기 뉴스제휴 10월 25일부터 접수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는 18일 “2021 하반기 뉴스 제휴 신청이 10월 25일~11월 7일 네이버와 카카오 양사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서류 검토를 거쳐 12월 중 평가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심사기간은 최소 4주, 최장 10주로 규정에 명시되어 있으며, 신청 매체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신문사업자 △정기간행물사업자 △방송사업자 △인터넷신문사업자 △뉴스통신사업자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로 인·허가를 받은 후 1년이 지난 매체 혹은 등록한 이후 1년이 지난 매체다.

뉴스콘텐츠 제휴는 ‘포털사’에 ‘뉴스검색제휴’로 등록된 후 6개월이 지난 매체만 신청 가능하다.

심사는 정량평가 20%, 정성평가 80% 배점으로, 정성평가의 상위 평가항목인 저널리즘 품질요소, 윤리적 요소 중 1개 항목 이상 영역에서 평가위원 과반수로부터 최저 점수 이하를 받게 되면 총점과 상관없이 제휴 대상에서 제외된다. 평가항목별 최저 점수는 저널리즘 품질요소 16점, 윤리적 요소 12점이다.

뉴스 제휴 평가는 위원들의 심사 점수 중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평균 점수를 기준으로 뉴스콘텐츠제휴는 80점, 뉴스스탠드제휴는 70점, 뉴스검색제휴는 60점 이상인 경우 통과가 가능하다.

평가는 매체당 최소 9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평가팀을 구성해 실시하고,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평가 매체는 무작위로 배정된다. 평가가 끝나면 각 매체에 이메일로 결과가 전달된다.

이와 함께 3차 재평가도 진행된다. 10월 31일까지 평가를 거쳐 11월 전원회의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 이상민 제1소위 위원장은 “정성평가에서 상당한 점수를 얻었지만, 자체기사 검증과 같은 검증 절차에서 탈락하는 매체들이 적지 않았다”며 “신청 매체는 사전에 꼼꼼하게 확인하고 자료를 제출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의위원회는 “뉴스제휴 입점 및 제재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TF를 구성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입점 TF는 △입점 평가표에 대한 개선 △매체의 인수 △양도에 의한 재평가 프로세스 논의 △자체기사 검증 프로세스 등에 대해, 그리고 제재 TF는 ‘제휴매체’ 기사 이외 기사 전송 벌점 체계 개선, 벌점 과다 매체에 대한 처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입점 및 제재 TF는 12월까지 논의한 후 규정 개정 작업을 거쳐 2022년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심의위원회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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