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의 왕궁 앞에서 보우엥 칵 주민들이 체포된 일부 주민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려 한 소녀(11)가 ‘착한 사람은 감옥에, 도둑놈은 활개치는 세상’이라는 머리띠를 두르고 시위에 참가해 눈물을 흘리고 있다.
개발업자에 의해 철거된 자신들의 집터에 다시 집을 지으려다 체포된 이 마을 사람들은 지난 24일 2년 반의 구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호숫가 마을인 보우엥 칵은 캄보디아 정부가 중국 개발회사로 하여금 상업지구로의 개발을 의뢰한 곳으로 호텔, 사무실, 호화 가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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