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온실 식물원’ 건립‥순천만국가정원 속 또 하나의 ‘순천만국가정원’

<사진=순천시청>

2023년 4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전 개관 목표

순천만국가정원 안에 또 하나의 순천만국가정원인 온실 식물원이 생긴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순천만국가정원 온실 건립’ 건축설계 공모를 추진, 지난 8일 심사를 통해 ㈜종합건축사사무소창, ㈜고려적산건축사사무소, 본시구도의 공동작품 ‘삼산이수(三山二水) 순천, 순천을 담다’를 당선작으로 결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당선작은 순천만국가정원안의 정원, 가장 자연에 가까운 인공 생태계, 지속 가능한 기후와 생태환경 구축을 디자인의 기본방향으로 하고 봉화산, 해룡산, 인제산 세 개의 산과 동천 두 개의 물길을 표현했다.

순천만국가정원 온실 건립 총사업비는 135억원으로, 연면적 4,900㎡ 규모의 1전시관(원시정원), 2전시관(열대 과일나무 및 로컬푸르츠정원), 복합문화공간(특별전시실, 카페테리아, 씨앗도서관 등)으로 구성된다. 온실 식물원은 올해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후 12월에 착공해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가설건축물로 조성된 순천만국가정원 내 온실은 구조검토 결과 철골구조 및 외피 노후화 등으로 한계에 도래하였고, 더 이상 식물 생장이 어려워 재건립이 논의됐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 관계자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에 온실 식물원이 건립됨으로써 국제정원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고 2023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계획대로 완공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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