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용사 추모 세계 사진에세이·영상 콘테스트

[아시아엔=민다혜 기자] “30개국 참전, 유엔 연합군 4만명 이상(8000명 이상의 전쟁포로와 실종자 포함)과 250만명 이상의 한국인이 목숨을 잃고, 1000만명 이상의 이산가족을 발생시킨 전쟁.”  6.25 한국전쟁 이야기다.

DMZ 또는 비무장지대로 알려진 남북한 사이의 폭 4.8km 경계선은 세계에서 가장 중무장한 국경이다. 오늘날 남북한은 분단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엄밀히 말하면 여전히 전쟁 중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세계인은 이 전쟁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잊혀진 전쟁’이라고도 불린다.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5월 21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에서 열린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방장관, 참전용사 등과 추모의 벽 모형을 제막하고 있다. <연합뉴스>

‘리멤버727’(2008년 설립)과 한국전참전용사기념재단이 6.25전쟁을 기억하고 참전용사 희생을 기리기 위한 ‘세계 사진 에세이·영상 콘테스트’를 여는 이유다.

내일재단 후원으로 개최되는 콘테스트에 참여하려면 한국전쟁기념관이나 박물관 등을 방문하거나, 6·25전쟁 참전용사, 이산가족, 또는 전쟁을 경험한 가족들을 인터뷰해 관련된 사진 에세이나 비디오(5분 가량)을 제출하면 된다.

주제는 한국전쟁과 관련된 △기념비 △기념관 △박물관 △참전용사 △국군포로 △실종자 △이산가족 △통일 △전쟁과 평화 등이며 제출 마감은 7월 17일까지다.

수상작은 7월 18~25일 일반 시민 및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한국전쟁 휴전일인 7월 27일 시상한다. 상금은 △대상 2000달러 △준우승 1000달러(한국어, 영어 각각 1명) 등이다.

자세한 정보는 www.Remember727.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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