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2000억원 규모 ‘국내 PEF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주명현, 이하 사학연금)이 ‘국내 PEF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위탁자금은 약 2,000억 원 규모로, 운용사 4곳이 각 운용사별로 500억 원 이내의 금액을 운용하게 된다.
사학연금은 7월 5일부터 23일까지 운용사로부터 제안서 접수를 받는다. 지원사는 1차 정량평가와 위탁운용사 현장실사, 2차 정성평가(PT)의 심사를 거쳐 8월 말 최종 선정된다.
사학연금에 따르면 지난 주식위탁운용사 선정과 마찬가지로 이번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ESG 추진 노력과 성과 등에 대한 가점을 추가로 반영할 예정이다.
지원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의한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 및 이를 운용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제안펀드 결성 규모가 3,000억원 이상으로, 30% 이상 기관투자가 등으로부터 출자확약 받은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세부 공고내역은 사학연금 홈페이지 또는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중장기 전략적 자산배분의 대체투자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대체투자의 중요성 역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신규 운용사 선정에 역량 있는 운용사가 많이 참여해 사학연금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