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에 수원시민 이용할 수 있는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한다

<사진=수원시청>

축구장, 조깅트랙 갖춰… 주말·공휴일, 평일 야간 시민에게 개방

사진1)경기대 수원캠퍼스에 조성된 인조잔디 운동장.

사진2)준공식에서 김인규 경기대 총장이 염태영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 수원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인조잔디 운동장이 조성됐다.

수원시와 경기대는 25일 영통구 경기대 수원캠퍼스에서 ‘인조잔디 운동장 시설개선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인조잔디 운동장은 3월 1일부터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운동장은 국제규격 인조잔디 축구장(105m*68m)과 360m 길이 조깅트랙 2레인, 고정식·이동식 관람석, 전용화장실 등을 갖췄다. LED(발광다이오드) 조명탑이 있어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평일 야간에는 학사일정·축구부 훈련 시간을 제외하고, 시민에게 개방한다.

‘인조잔디운동장 시설개선사업’은 수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0년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수원시와 경기대학교는 2020년 2월 ‘경기대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시설개선 지원·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경기대학교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맨땅 운동장’을 개선하는 공사를 했다. 사업비는 민간자본사업보조로 국비 3억 5000만 원, 시비 5억 4200만 원 등 14억 3400만 원이 투입됐다. 경기대가 5억 4200만 원을 부담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영통구에 국제규격 축구장이 없어 축구를 좋아하는 시민들이 아쉬워했는데, 훌륭한 시설이 조성돼 기쁘다”며 “우리 시를 믿고 기다려주신 시민, 생활체육인들과 체육시설 운영을 약속해주신 경기대학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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