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2021년 흑자전환 목표”

해외 관계기업 손상차손 반영 실적 악화, 올해 방역위생용품 사업 본궤도
독점판매권 가진 조인트스템 국내 품목허가 추진, 해외 임상 순조롭게 진행

네이처셀은 지난해 매출액 156억원, 영업손실 7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2.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적자로 전환됐다.

네이서첼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경기 침체에 따른 해외 관계기업 실적 악화로 관련 매출이 크게 줄었으며, 매출 감소에 따라 일부 사업부 자산에 대한 손상차손의 반영으로 당기손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출입이 제한됨에 따라 해외에서의 재생의료 사업이 사실상 중단되어 일본 소재 자회사의 지분법 평가 및 주식가치에 대한 손상차손이 크게 발생했으며 재생의료 관련 배지 등의 매출이 대폭 줄어든 것이 실적 악화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네이처셀은 올해 사업 전망과 관련 “화장품 음료 발효식품 등의 기본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지난해 기반을 구축한 마스크, 소독제 등 방역위생용품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의 매출 신장 등이 예상된다”며 “올해는 흑자전환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백신이 공급되고 전 세계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에 비춰 코로나로 인한 이동제한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하반기에는 일본 자회사에 대한 주식 가치가 회복되고 배지공급도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네이처셀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아 영업 실적은 저조했지만 독점판매권을 갖고 있는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 임상 3상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고, 미국에서 조인트스템과 코로나로 인한 폐렴 치료제 아스트로스템V 임상 등도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첨단 바이오 기업의 기틀을 확실하게 다지는 등의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는 네이처셀이 속한 바이오스타 그룹이 조인트스템 국내 품목허가 승인, 한국과 일본에서의 재생의료 활성화,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매출 활성화 등 10대 중점추진 과제를 통해 네이처셀의 흑자 전환을 이루어 내기 위해 전계열사가 협업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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