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순위 교육종사자 포함되어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교육종사자의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에 대한 입장문을 27일 발표했다.
조 교육감은 입장문을 통해 “현재, 정부에서는 전 국민 무료 예방접종을 2월부터 시작하여 11월에 집단면역을 형성하도록 접종 우선순위를 정하여 시행할 계획”이라며 “방역당국에서는 우선 접종대상에 보건교사·돌봄전담사 등은 물론이고,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담당 교육종사자도 반드시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소방관, 경찰관과 함께 교사 등 교육계 종사자도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로 분류하였으며, 유니세프 총재도 전 세계 교사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 받아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이 모두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 교육종사자가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고려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서울시교육청은 정부의 철저한 방역과 탄력적인 학사운영으로 등교수업을 확대 추진하는 정책을 환영합니다. 특히 우리교육청의 제안을 받아들여 초등 저학년(1~3학년), 유아, 특수학교 학생들이 우선 등교하도록 한 것에 감사를 표합니다.
3월 등교 시에도 코로나가 잦아들지 않는 상태에서 등교수업을 확대하여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안심하고 안전하게 배우고 생활할 수 있기 위해서는 휠씬 더 강화된 방역 조치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현재, 정부에서는 전 국민 무료 예방접종을 2월부터 시작하여 11월에 집단면역을 형성하도록 접종 우선순위를 정하여 시행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방역당국에서는 우선 접종대상에 보건교사·돌봄전담사 등은 물론이고,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담당 교육종사자도 반드시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소방관, 경찰관과 함께 교사 등 교육계 종사자도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로 분류하였으며, 유니세프 총재도 전 세계 교사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 받아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이 모두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 교육종사자가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2021. 1. 27.
서울특별시 교육감 조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