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여수시,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한다

<사진=여수시청>

올해 659억 들여 ‘학부모 보육비용 경감’ 및 ‘보육서비스 질 향상’ 주력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올해 65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이와 부모, 교사 모두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도 영유아 보육료와 가정양육수당을 지급해 보육안정과 학부모 양육비 부담을 줄이는데 힘쓰는 한편, 신규 사업으로 보육교직원 명절 수당과 소규모어린이집 0세반 운영비를 신설해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보육교직원의 사기가 높아져야 서비스의 질이 높아진다는 기치로 1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전체 교직원(3개월 이상 근무)에게 5만 원의 명절수당을 연 2회(설, 추석) 지원할 예정이다.

출생률 감소에 따른 소규모 어린이집의 운영난 해소를 위해 현원 25인 이하 어린이집의 0세 1개 반이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 운영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 3억 원을 확보해 0세반 보육서비스의 안정성과 질 향상을 돕는다.

유치원 교육경비도 지난해보다 4,000만 원 증액된 1억 5,000만 원으로 확대해 유치원 이용아동의 방과 후 특성화프로그램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포스트코로나 대응을 위해 방역 강화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에 8,000만 원의 방역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여수시는 어린이집 이용아동 7,100명에게 영유아 보육료 373억을 지원하고, 어린이집 미이용 아동 3,000여 명에게 약 58억 원을 지원, 학부모의 양육비 부담을 경감했다.

145개소의 어린이집에 운영비 및 보육교직원 인건비 등 216억 원을 지원해 보육시설 안정에 기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억여 원 상당의 마스크, 비접촉발열체크기, 소독용품 등을 지급하고, 95명의 희망일자리 방역 인력을 5개월간 지원해 영유아 취약시설의 방역활동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보육은 도시의 정주여건과 복지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라며 “아이와 부모, 교사 모두 행복한 전국 제1의 영유아 보육도시를 목표로 보육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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