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기관 선정
2021년 문화재 야행, 생생문화재 등 공모사업 4건 진행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올해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공주 문화재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근대’ 사업으로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전전통나래관에서 열린 ‘2020년 지역문화재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올해 총 385건의 사업 중 공주시를 포함한 25건이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가 추진한 ‘공주 문화재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근대’ 사업은 총 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지역민과 관광객,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원도심에 산재한 근대문화재를 활용해 ▲공주근대역사탐방 ▲지역사회 역사학자 및 공연예술가가 참여하는 근대 토크쇼 ▲민족음악과 유행가를 통한 시간여행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문화재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시는 2021년도 문화재 야행과 생생문화재,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등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된 4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강석광 문화재과장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느끼며 문화재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