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지방세 체납징수분야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공매 분야 1위 등 모든 항목 우수…올해 지방세 징수율 역대 최고 전망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충남도가 실시한 ‘2020년 지방세 체납징수실적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10월말 기준 도내 15개 시·군의 지방세징수실적 등 5개 항목에 대해 실시됐다.
공주시는 5개 평가항목 중 ▲체납자동차 공매분야에서 1위 ▲체납액 징수율과 부동산 공매 2위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어 종합점수 2위로 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으로 체납하는 생계형 체납자와 고질체납자를 분리해 체납자에 맞는 맞춤형 체납 징수 노력을 기울였다.
고질체납자의 은닉재산과 기 압류했던 재산에 대해 철저히 분석 후 공매, 체납액을 정리했으며, 납부의지가 없는 체납자의 예금과 급여 압류를 통해 오래된 체납액을 징수하는 등 고질체납액 정리에 노력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체납자에게는 체납처분 유예 등을 통해 체납자의 편익을 도모했으며,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형편에 맞는 금액으로 분납하도록 유도해 체납액을 징수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2억 원 가량의 이월체납액을 징수, 공주시 최초로 이월체납액 징수율이 50%를 돌파했으며, 올해 지방세 총 징수율 또한 역대 최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식 세무과장은 “적극적인 체납처분으로 자주재원 확충은 물론 세금은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는 인식 확산을 통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