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스토리텔링 콘텐츠 ‘포스트 연오·세오’ 제안 공모

<사진=포항시청>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전시관 ‘귀비고’ 설화 밖 세상을 꿈꾸다

(재)은 오는 11월 8일까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전시관 ‘귀비고’의 공간적 서사를 확장하는 콘텐츠 제작을 위해 연오랑·세오녀 설화 스토리텔링 <포스트 연오·세오>를 공모한다.

<포스트 연오·세오>는 시민들과 스토리텔러들의 상상력을 불어넣어 연오랑·세오녀 설화 속 상황 이후에 전개되는 새로운 이야기를 공모, 재구성, 콘텐츠 제작을 거처 온·오프라인 다방면의 플랫폼으로 제공되는 스토리텔링 및 공간 활성화 프로젝트이다.

포항문화재단은 이번 공모를 통하여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전시관 ‘귀비고’ 조성에 밑바탕이 된 연오랑세오녀의 설화를 시민이 스토리텔링하고 현재의 동시대성을 담은 주체적인 연오?세오 상(像)을 주제로 한 이야기를 발굴할 예정이다.

<포스트 연오·세오>의 ‘포스트’는 중의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하나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여 대면과 비대면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프로그램 구상이라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삼국유사를 비롯한 각 문헌에 기록된 연오랑·세오녀 설화가 얘기해주지 못하는 속편 이야기를 오늘의 관점에서 직접 상상하고 재창조함으로써 스토리의 확장성을 펼친다는 점이다.

공모 작품은 심사를 통해 총 255만원의 상당의 시상이 이루어지며, 선정된 출품작들은 지역 스토리텔러와 동화작가들이 재구성하여 새로운 문학콘텐츠로 완성도를 높여 샌드아트, 애니메이션, 공연 등의 콘텐츠로 구현되어 소셜 네트워크, 전시관, 귀비고 야외공연장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다방면의 플랫폼으로 제공 및 활용하게 된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전시관 ‘귀비고’는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지역 기반 스토리의 확장성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여 지역 문화의 격을 높이고 외지 관광객은 물론 지역민이 자주 찾을 수 있도록 공간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정신문화의 원류인 연오랑세오녀 이야기가 그동안 설화 속에 너무 갇혀 있었다.”면서 “많은 시민들의 상상이 덧붙여져 포스트 코로나를 살아가는 지금 이 시대를 극복해 나가는 연오?세오의 이야기가 많이 응모되어 시민들에게 힘과 깊은 감동을 주는 결과물이 많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접수는 11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받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포항문화재단 문화공간운영팀(☎289-7952)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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