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우금티전적 알림터’ 오는 31일 개관
우금티전적 총 122억 원 투입해 단계적으로 정비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사적 제387호로 지정된 우금티전적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할 ‘우금티전적 알림터’를 오는 31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시는 총 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지난 3월부터 우금티전적 알림터 건립과 야외광장 조성, 주차장 정비 등 유적 정비사업과 영상콘텐츠 및 홍보물 제작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방문자센터 역할을 담당할 우금티전적 알림터는 총 132제곱미터 규모에 전시실과 영상관, 안내실, 자료 보관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우금티전적 관련 영상과 관련 자료를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전문 해설사가 배치돼 방문객에게 동학농민 운동의 이해와 함께 우금티전적의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시는 이번에 개관하는 우금티전적 알림터를 비롯해 위령탑 보수와 주변정리, 토지매입, 우금티터널 정비, 편의시설 정비 등의 단기사업을 내년까지 모두 완료할 방침이다.
이어 8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우금티 지형복원, 기념 조형물 설치, 기념공원 조성, 기념관 건립 등 중장기 사업을 2027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강석광 문화재과장은 “앞으로 문화재청과 협의를 거쳐 세부계획을 확정해 차질 없이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번 우금티전적 정비가 세계유산 및 역사문화 도시 공주시의 이미지를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