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시민 중심의 지방자치 발전 노력하자”

김정섭 공주시장 <사진=공주시청>

모든 사업의 기획?집행?평가에 시민 참여 제도화

김정섭 공주시장이 민선7기 후반기를 소통을 통한 지방자치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12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주간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오는 29일은 제8회 지방자치의 날이고, 내년은 지방자치와 지방의회가 부활한지 3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소통과 협치는 지방자치 발전의 필수요건이다. 지난 민선7기 2년은 매주 정례 브리핑과 매월 신바람 정책톡톡 토론회, 연2회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 시민 100인으로 구성한 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 등 시민중심의 소통과 공감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여기에 “충남 최초의 읍?면장 주민추천제 도입은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과 주민에게 권한을 돌려준다는 의미가 있다. 이는 시민이 주인인 신바람 공주를 만들겠다는 민선7기 시정방향과 정책기조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소통과 성숙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민선7기 후반기 청사진도 제시했다.

우선, 각종 위원회에 여성과 청년 참여율을 높여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해 시민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비대면 시대 소통 방법인 온라인 소통을 강화하고, 마을 자치모델로 제시한 마을발전토론회를 한층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읍?면장 주민주천체 확대 및 개방형 직위 임용을 통해 공주형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새로운 자치모델로 삼고, 행정수도 완성 등 정책 이슈에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서 11만 시민 역량을 결집, 공주가 새롭게 도약하는 마중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민과의 약속인 민선7기 100대 공약사업 내년 말까지 모두 마무리한다는 목표로 공약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각종 산업의 연구용역과 시정발전계획 등 중장기 비전 수립 시에 시민 참여를 필수화하고 기획?집행?평가에 시민이 함께하도록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시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리를 시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공직자의 소임이다”며, “그 동안 일군 시민주권시대를 바탕으로 후반기 시정은 소통이라는 가치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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