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올해 말까지 공공비축미 3,873톤 매입한다
홍성군이 쌀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2020년산 공공비축미 3,873.2톤을 매입한다.
군은 삼광미, 새일미 2개 품종을 대상으로 산물벼 3,200톤(80,000포대/40kg) 건조벼 673.2톤(16,830포대/40kg)을 매입할 예정이다.
산물벼 매입은 9월 14일부터 11월 20일까지 수확한 물벼 상태로 매입하며 농가에서는 미곡종합처리장(RPC) 3개소와 벼 건조저장시설(DSC) 1개소에서 직접 매입하면 된다.
건조벼(포대벼)는 수분함량 13~15% 이하의 건조된 벼만 매입하며 40kg, 800kg 단위로 10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매입한다.
군에 따르면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지 산지쌀값을 기준으로 결정하며 공공비축미 출하 농업인의 수확기 자금상환을 위해 수매 직후 중간 정산금(3만 원)을 지급하며 최종 정산은 매입가격 확정된 후 올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에 참여한 농가는 매입물량 우대 배정할 예정이며 품종검정제도 도입으로 매입대상 외 품종으로 수매에 참여한 농가에 대해서는 5년간 매입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니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군은 올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차제 출하를 실시하며 마을별 또는 농가별로 시간대를 지정해 매입현장 참여인원이 20인 미만이 될 수 있도록 제한한다. 또한 매입현장에서의 취식이나 등급판정 현장을 참관하는 행위 등도 금지하고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매입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농가에서는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비축미곡 출하 시 규격 포장재 사용, 수분함량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며 “적기 출하로 매입기간 내 출하가 완료될 수 있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