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홍산면-내산면 구간 교정선 농어촌도로 개통
8년 이어진 장기공사 민선 7기 들어 마무리 임박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그동안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홍산면 교원리에서 내산면 천보리를 잇는 교정선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를 마무리하고 22일 개통식을 열었다.
코로나19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행사참여 인원을 제한하여 실시한 이번 개통식은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하여 진광식 군의회 의장, 충남도 조길연 부의장 등 도, 군의원들과 사업구간에 편입되는 해당 마을 지역 주민 일부를 초청하여 간소하게 치러졌다.
이번에 개통되는 교정선 농어촌도로는 연장 4.2km를 2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104억원을 들여 2013년 3월 착공, 현재 막바지 공사 중에 있으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 귀성객과 지역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조기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교정선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는 그동안 부여군이 관련 사업비 확보와 토지보상 등 사업추진에 있어 어려움이 많았던 사업이다. 사업기간도 오래 걸려 주민들이 상당 기간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지내왔으나 최근 들어 사업예산 확보와 토지협의가 원활하게 마무리되어 현재 도로 개통과 올 10월말 도로의 완전 준공을 바라보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개통식 기념사에서 “오랜 시간동안 통행의 불편함을 무릅쓰고 도로 준공을 기다려주신 홍산면과 내산면 주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공사관계자 분들과 그동안 사업을 추진해온 담당공무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도로개설 사업을 포함한 다른 지역 현안 사업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예산확보와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에 개통되는 농어촌도로는 홍산면 교원리를 시점으로 내산면 천보리까지 직접 연결하여 먼 거리를 돌아 우회하지 않아도 되어 이용하는 차량의 상당수가 이 도로를 이용하게 됨에 따라, 오랜 기간 동안 공사로 인한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농어촌도로 개설로 인한 지역 주민 교통편익 증대로 도로환경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