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5.6 vs 통합당 34.8%···통합당 지지율 창당 이후 최고
여성, 60대·70대 이상, 중도층서 지지율 상승
[아시아엔=편집국]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지난 2월 창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여성 및 60대와 70대 이상,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전주보다 크게 높아졌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최근 부동산 정책 논란, 21대 국회 거여 독주 등에 따란 견제 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3~5일 전국 성인 151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통합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3.1%포인트 오른 34.8%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2.7%포인트 내린 35.6%로 집계됐다. 통합당 지지율은 창당 직후인 2월 3주차 33.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두 당 간 지지율 격차는 0.8%포인트로, 7월 3주차(3.4%포인트)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통합당은 여성 지지율이 전주보다 5.2%포인트 오른 것을 비롯해 60대(+6.4%포인트)와 70대 이상(+9.9%포인트), 중도층(+4.3%포인트)에서 지지율을 크게 끌어 올렸다. 반면 민주당은 30대와 40대 지지율이 전주보다 각각 10.1%포인트, 6.2%포인트 급락했다. 여성에서도 3.4%포인트 하락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