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안흥진성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공동 건의, 220만 충남도민 뜻 모았다

<사진=태안군청>

13일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열린 충남시장군수협의회에서 충남 15개 시·군 공동건의문 채택

태안군이 충남지역 시장ㆍ군수들과 손잡고 ‘조선 수군진성(水軍鎭城)의 원형’인 태안의 안흥진성의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에 적극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열린 민선7기 3차년도 제1차 충남시장군수협의회 회의에서 가세로 군수를 포함한 충남 15개 시장ㆍ군수가 ‘태안 안흥진성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공동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충청도에서 유일하게 축성된 수군 방어영이자 전국 수군 관련 성곽 중 보존상태가 가장 양호해 진성의 원형을 볼 수 있는 충남기념물 제11호 태안 안흥진성의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220만 충남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강력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근흥면 정죽리에 위치한 ‘안흥진성’은 성벽 내 각자석을 통해 1583년에 처음 축성됐음이 확인됐으며 문헌기록에 축성의 연도ㆍ배경ㆍ결정 및 완공시기가 명확하게 제시돼있고, 특히 전국의 통제영ㆍ방어영ㆍ수영ㆍ수군진성 중 보전상태가 가장 양호해 ‘진성(鎭城)’의 원형을 볼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문화재다.

이에 충남 15개 시장ㆍ군수는 공동건의문에서 “조선시대 수군진 중 전국에서 유일하게 4개 성문과 성벽 원형이 보존되어 있으며, 충청도 수군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성곽으로, 역사적 가치와 유적 보존상태 등을 고려할 때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해 국가차원의 관리가 필요한 곳”이라며

“전국을 대표하는 수군진성이자 수군방어영 유적인 안흥진성을 모든 국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강력히 건의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태안군은 안흥진성의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및 체계적인 보존ㆍ관리를 위해 문화재 발굴조사, 학술연구용역, 학술세미나 개최, 수목정비사업, 문화재 종합정비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안흥진성의 역사ㆍ학술적 가치를 재정립하고 종합적인 정비계획을 통해 국내 대표적인 진성 문화재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와 함께,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개발을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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