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코로나19 확진자 전원 퇴원했다

부여군 청사 전경 <사진=부여군청>

연꽃 개화기 맞춰 궁남지 일원 코로나19 예방대책 추진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지역 내 코로나19 8번 확진자가 입원 치료를 마치고 완쾌되어 11일 자택으로 무사히 귀가함에 따라, 지난 3월 24일부터 발생한 부여군 확진자 11명이 전원 퇴원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퇴원자들은 격리 해제 이후 마스크 착용 생활, 올바른 손 씻기, 의료기관 방문 시 코로나19 병력 알리기 등 보건교육을 받게 된다.

한편, 군은 연꽃 개화기를 맞아 서동연꽃축제 취소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 부여 방문이 예상되므로 궁남지 일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궁남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실천을 유도하여 감염병 유입을 차단하고, 현장 홍보와 안내를 통한 코로나19 차단에 주력하며 궁남지에 의료반을 배치하여 코로나19 의심환자 발생 시에 신속 대처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대비 의료반은 보건소에서 2인 1반(간호사)으로 배치하며, 연꽃 개화기인 26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기간 중 공휴일만 운영하고 운영시간은 10:00 ~ 18:00까지로, 응급환자 발생 시에 기초 응급처치 및 투약, 발열검사, 코로나19 의심환자 선별진료 안내 등으로 관광객의 안전과 군민의 건강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모두 무사히 완치되어 가정으로 되돌아가 천만다행”이라며 “궁남지 연꽃을 보러 부여를 찾는 관광객들이 코로나19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지역사회 전파 요인을 차단하여 다시 찾은 청정 부여를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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