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제2회 공주국악아카데미 개최
국악의 이해 및 관심도 향상을 통한 국악 저변 확대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9일 공주문화원 대강당에서 제2회 공주국악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시는 국악 관련 다양한 분야의 강의 및 강습을 통해 우리문화의 중요성 인식과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 국악아카데미를 마련했다.
이날 강의는 ▲1강 대전국악방송 고효상 PD의 ‘국악의 다양한 맛’ ▲2강 공주시충남연정국악원 박승희 원장의 ‘국악 들여다보기’ 등으로 총 1시간가량 진행됐다.
고효상 PD는 국악의 다양한 장르와 음원을 소개하며 국악의 다양함을 알렸으며, 박승희 원장은 직접 피리를 연주하며 악기소리를 소개하고 진도아리랑 후렴구를 부를 수 있게 소리의 기법을 전수했다.
이들은 특히, 백제음악의 자료가 많지 않음을 아쉬워하며 하루 빨리 국립국악원 분원이 설립돼 많은 연구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국악원은 지난 1월 ‘국립국악원 소속국악원 건립 타당성 검토 기준마련 연구용역’을 완료해 ‘신규 국악원 건립필요성 있음’ 결과를 공개한데 이어 이달 초 용역내용을 공개했다.
신규 분원 설립 검토기준안에는 경제성과 정책성, 지역균형발전분석 등 크게 3가지 지표와 함께 세부 하위 항목이 제시됐다.
김정섭 시장은 “국립국악원에서 공개한 검토기준안을 토대로 국립충청국악원 유치 전략을 다시 한 번 재정립할 계획”이라며, “장점은 강조하고 단점은 보완해 가면서 국악원 분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