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미국에서 입국한 20대 유학생 코로나19 확진 판정
3개월 만 3번째 확진자 발생
8일 홍성군에서 3개월 만에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홍성군수는 긴급 언론 브리핑을 갖고 지난 5일 미국에서 입국한 20대 유학생이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홍성 3번 확진자’A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 인천공항에 입국 후 바로 아버지 차량을 이용해 오후 9시 홍성군 내 오피스텔로 이동했다.
A씨는 다음날 6일 군 보건소 구급차를 타고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체채취를 했으며 8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은 8일 A씨가 자가격리를 위해 머물던 격리장소의 실내?외 방역소독을 마쳤으며, 1차 역학조사 결과 오피스텔 내 접촉자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5일부터 8일까지 A씨와 접촉한 사람은 아버지 1명으로 현재 타 지역에서 검사 중이며 군은 지속적인 역학조사와 철저한 모니터링 등을 통해 추가되는 사항은 군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신속하게 공지할 예정이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이번 확진자는 해외입국자로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지역 내 확진자 발생으로 군민 여러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군민 여러분께서 지금까지 생활 속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신 것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코로나19 종식까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생활화 등 개인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