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코로나19 대응 ‘농어민 지원’ 총력
농어민수당?여성농업인 행복카드?농기계 임대료 경감 등 나서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어민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우선, 올 하반기 지급 예정이었던 농어민 수당을 최대한 앞당겨 이달부터 지급에 들어간 가운데, 1차로 9,903농가에게 농가당 45만원씩 총 45억 원을 지급한다.
지난 19일 기준 98% 가량인 1만 627명이 접수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주페이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이와 함께 관내 여성농업인 4649명에게 1인당 20만 원 금액의 행복카드를 지난달 27일부터 공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2600여 명의 여성농업인에게 발급됐다.
또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농촌진흥자금 지원은 현재 5농가가 신청해 2억 6700만 원을 지원했다.
농업인의 영농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농기계 임대료도 7월까지 4개월간 50%를 감면한다.
시는 현재 임대사업소에 83종 575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임대료 감면으로 2600여만 원의 농업인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들의 소득 보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