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공주대학교, 상생발전 협약…21개 협력과제 추진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대학 문화거리 활성화 등 협력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8일 시청 집현실에서 공주대학교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정섭 시장과 원성수 공주대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시와 공주대학교의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정기적인 정책간담회 개최 등 모두 21개의 협력과제를 우선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협력 과제를 적극 발굴해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지역주민과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학 거버넌스를 구축해 기존 행정주도의 협력에서 벗어나 시민과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 극복을 위해 대학생 공주페이 이용 확대, 대학 문화거리 활성화 등 대학가 주변 상권 회복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밖에 ▲지역사회연계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지역축제 대학 참여 확대 ▲공주대학교 학생 지역정착 지원 등 대학생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통한 소속감 고취 및 지역 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이번 협약은 공주시와 공주대학교와의 상생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토대로 지역발전과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개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성수 총장은 “양 기관 간 긴밀한 상생협력으로 지역사회와 대학이 공동발전을 위한 뜻깊은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공주시와 함께 지속적인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